아브라함과 이삭 그리고 야곱 이야기
아브라함은 유일신 종교의 창시자라 할 수 있다. 아브라함이 사라와 사이에서 낳은 이삭과 하갈과 사이에서 낳은 이스마엘 그리고 그들의 후손들이 각각 유대교와 이슬람교를 창시했다고 보고 있다.
성경의 창세기에 따르면 아브람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우르 지역에 살고 있던 청년 아브라함에게 신이 나타나 가나안 땅으로 가라고 지시했다. 나이가 들어 아브람은 자손이 없는 것이 걱정되었다. 나중에 사라로 이름이 바뀌지만 원래 사래오 부르던 그의 아내는 아무래도 불임인 듯했다. 그래서 사래는 자신의 하녀 하갈을 남편에게 보내 합방하도록 했다. 하갈은 이후 아브람의 첫째 아들 이스마엘을 낳았다. 사래는 질투와 분노에 못 이겨 아브람으로 하여금 하갈과 이스마엘을 추방하게 했다.
그때 신은 아브람과 약속을 맺었다. 신을 섬기는 대가로 아브람은 사래와 사이에 아들을 얻을 것이요. 그 아들은 훌륭한 자손을 많이 낳을 것이며, 가나안 땅이 그들의 것이 될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다. 약속의 징표로 99세의 아브람은 자신의 이름을 아브라함으로, 아내 사래의 이름을 사라로 바꿨다. 아브라함은 할례를 받고, 앞으로 태어날 자신의 아들들도 할례를 받을 것임을 약속했다.
사라는 이식을 낳았고, 이삭은 아브라함이 신과 맺은 약속을 이행했다. 이삭이 청년이 되자 신은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고 했다. 신에 대한 절대적 헌신의 표시로 아브라함은 그러겠다고 했다. 그러나 아브라함이 아들을 죽이려는 찰나 처나가 나타나 막았다. 토라(모세 5경)에서 이 이야기는 신앙심의 훌륭한 예로 그려진다.
이삭은 리브가와 결혼해 쌍둥이를 낳았다. 리브가는 쌍둥이 중 둘째 아들 야곱을 특히 예뻐했다. 야곱은 나중에 이스라엘의 열 두 부족을 가리키는 12지파를 세웠다. 그들이 이스라엘인이다. 야곱은 첫 번째 아내 레아와 사이에 르우벤, 시므온, 레위, 유다, 잇가갈, 스블론을 낳았다. 레아의 여종을 첩으로 두어 갓과 아셀을 낳았다. 야곱이 가장 아꼈던 아내 라헬은 요셉과 벤야민을 낳았다. 라헬의 여종으로부터는 댄과 납 다리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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